출애굽기 35장 20-29절 "기꺼이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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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5: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하나님을 위해 자원하여 드릴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도입]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굉장히 상대적이란 사실을 아십니까? 예를 들면 이와 같습니다. 목사님이 학창시절에 PC방들이 막 생기기 시작했고, 스타크레프트를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게임들이 나왔습니다. 당시 목사님은 지금도 유행하는 게임이지만 카트라이더에 푹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무지개 장갑이 많지 않았던 시절인데 목사님은 무지개 장갑이었습니다. 신기한 것이 엄마가 공부해라 할 때는 시간이 그렇게 안가더니 PC방에 가서 앉으면 방금 앉은 것 같은데 2-3시간 은 금방 지나가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용돈을 아껴서 내 돈을 내면서까지 게임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모여 야간 정액권을 사서 밤새도록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날도 빈 번하게 있었습니다. 분명 어두울 때 PC방에 들어가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해가 중천에 떠올라도 피곤한 줄 모르고 기쁨으로 몰입하던 날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시험기간이 다가와 밤새 공부를 하면 얼마나 졸리고 힘든지요. 밤을 새는 내내 짜증나고 힘이 들어서 그냥 빨리 시험기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하니 거기엔 기쁨도 없고, 감사도 없을뿐더러, 행복은 더더욱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몰입해보려 하더라도 한 시 간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서두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가? 혹시 감이 옵니까?
맞습니다. 무슨 일이든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시간, 동일한 공간을 살아가지 만 내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모든 일은 참 즐거울 뿐 아니라 그 일을 통해 감사와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하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 니다.
[본문강해]
오늘 본문 말씀은 이와 같은 사실을 우리에게 동일하게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막과 그에 필요한 모든 기구들을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 하고 마음이 감동된 모든 사람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와서 이 일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22절 말씀은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렸고, 25절 말씀은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 인이 자신의 것을 가져왔으며, 26절 말씀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들도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절 말씀에 모든 족장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가져왔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결론적으로 29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 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 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결론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녀노소, 신분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위해 마음에 자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을 감당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영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수고한 것으로, 자신이 가진 것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사실입니다.
22절에서 24절까지 말씀은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자신이 가진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25-26절 말씀은 자신의 손으로 수고한 것을 통해 하나님을 섬겼다는 사실입니다. 27절 에 모든 족장 역시 이 두 가지 사실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헌신을 통해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부지런히 주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꾸만 내가 어떤 이런 대학에 가서, 이번 기말고사만 끝나고, 이런 존재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지 말하며 차일 피일 하나님을 위한 헌신의 삶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하나 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을 보시면 억지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섬겼다는 표현은 단 한군데도 나타나지 않 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자원하는 마음에는 큰 기쁨이 있었고, 헌신에 헌신을 더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 장인 출애굽기 36장 3절과 5절 7절 말씀을 보시면 이런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한번 같이 읽어봅시다.
출36: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출36: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출36: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볼펜이 있다면 목사님이 말하는 곳에 줄을 한 번 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파란글씨). 할렐루야!!! 이스라 엘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을 때 모든 일(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을 하기에 남 음이 있었다는 놀라운 고백이 있었습니다. 3절에 연하여 가져왔다는 표현은 반복하여 계속적으로 가져왔다 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 말씀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 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오늘도 주를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날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위해 올인해보세요. 기꺼이 주를 위해 올인해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친구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께 우리의 재능도 시간도 물질도 자원하여 아낌없이 드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왕 예수 믿는 거 올인 해버리면 그 속에 기쁨도 있고 감사도 있 습니다. 늘 어정쩡하게 살아가면 기쁨도 감사도 없을뿐더러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합니다. 이번 한 주간 주 를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자원하여 기쁘게 드림으로 인해 오히려 남음이 있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은혜가 넘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눔
한 주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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